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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및 평가/경험

전북대 후생관 식당 근로장학생의 일곱째 날 근무 기록 : 근무 루틴 최종안(교환권 순서대로 미리 줄 세우기)

by Dearmyforest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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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의 위 사진처럼 근무 일지들을 작성해 왔는데 — 당연함 이제 근무한 지 7일차이자 3주차임 — 오늘이야말로 ‘위에거_다아니고_이게_최종’ 버전의 근무 일지를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교환권 순서대로 불러 드려도 제때 나오지 않거나 — 때문에 여러 번 소리쳐야 하는 경우가 생김 — 본인 것이 아닌데 음식을 가져가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그 사태를 방지하고자 오늘 떠올린 방법이 있다. 바로, 교환권 나가는 순서대로 미리 한 팀씩 줄 세우기! 신라면과 열라면 주문 합쳐서 라면 5~6개 그리고 짜계치와 국물떡볶이 주문 합쳐서 2개 해서 총 7~8명을 호명하여 미리 내 주변에 한 줄로 세운다. 그리고 라면김밥세트나 라면정식 주문이 있는 경우 김밥과 공깃밥을 라면이 나오기 전에 미리 드린다. 음식이 나오면 순서대로 음식을 드리고, 그렇게 한 줄이 다 끝나면 모아 둔 교환권에서 다시 순서대로 한 줄을 빼 테이블에 정리하고, 사람들을 호명한다.

이때 유의할 점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로, 신라면과 열라면 주문이 한 줄에 같이 있는 경우, 신라면(메뉴: 라면김밥세트, 라면정식, 계란라면, 치즈라면)이 열라면(순두부열라면)보다 먼저 나오기 때문에 신라면 메뉴 먼저 줄을 세우고 그 다음에 열라면, 그리고 그 다음에 짜계치 및 국물떡볶이(주문 순서대로) 줄을 세운다. 두 번째로는 삶은계란이나 공기밥 같은 메뉴가 전 주문에 딸려 있는 경우, (한 사람이 메인 메뉴 포함 2개 이상 주문한 경우) 해당 교환권을 따로 빼서 음식을 미리 드린다. 즉 그것들은 테이블에 안 올리고 바로 끝난 교환권을 종류별로 담아 놓는 쟁반에 옮긴다는 것.


사실 위 두 사진은 지금 완전 정착한 방식은 아니나 아무튼 이런 느낌으로 테이블에 교환권을 올린다. 보통 짜계치/국물떡볶이를 맨 아래에, 신라면을 맨 위에, 열라면을 중간에 둔다. 남은 교환권들은 위 사진처럼 하나로 겹쳐 놓는다. 아무튼 이 방식대로 하니까 자기 번호 아닌데 음식 가져가는 불상사를 막게 되었고, 본인 차례에 제때 음식을 가져가지 않은 사람들도 나중에 와서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 호명할 때 안 온 사람들 교환권에는 ‘안 가져감’을 미리 써 두어 나중에 올 때 바로 어떤 주문이었는지 찾고 재주문할 수 있게 한다.


오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쭉 바쁘다가 갑자기 한가해지고는 또 오후 1시부터 1시 40분까지 2차전이 열렸다. 아무튼 오늘 근무도 재밌었다!

오늘의 점심
근데 샐러드 쉐프님께서 나 샐러드 좋아하는 거 기억하시고 갑자기 이거 주심 ㅠㅠ 넘 행복한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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