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목 그대로 새로운 교환권 정리법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하고자 한다. 내가 ‘이거다!’라고 생각했던 정리법을 고수하려고 했는데 다른 요일에 오는 알바생 분의 정리법을 듣고 나니 그게 더 낫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나는 최대 15개까지만 교환권을 받고 그 이후부터는 교환권 찍은 줄 / 안 찍은 줄 이렇게 나누어 음식이 10개 빠질 때마다 새로 교환권을 받는 식으로 하고 있었는데 그분은 아예 교환권을 다 받되 당장 나가야 하는 교환권들만 올려 두고 나머지는 다 쌓아 두는 식으로 한다고 했다. 나도 이전에는 교환권을 다 받고 15개 이상의 것부터는 하나로 쌓아 두었었는데 그때는 손님들 줄 세울 때 교환권 바코드를 안 찍고 기다리는 분들이 생기실까 봐 나가야 할 메뉴가 많은 경우 아예 교환권 찍는 일을 잠시 멈추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분이 하시는 방식에 대해 들어 보니 그냥 교환권 찍고 줄 서시면 된다는 말을 주기적으로 하기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테이블에 교환권을 한 줄에서 두 줄 정도만 나열하고 — 메뉴가 곧 빠질 것 같을 때 한 줄을 추가해서 총 두 줄을 만든다. — 나머지는 하나로 쌓아 둔 뒤 그것에 공기밥이나 삶은 계란 교환권이 바로 뒤에 달려 있는지는 않는지, 짜계치/떡볶이가 있는지는 않은지를 살펴 <신라면 혹은 열라면 5~6개 + 짜계치 혹은 떡볶이 2개> 한 줄을 여유롭게 만들 수 있다. 라면김밥세트나 라면정식이 있는 경우 최대한 미리 김밥과 밥 재고를 마련해 두어 밀리지 않게 한다. 그 예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오늘 신기하고 웃긴 일이 있었는데, 오늘따라 떡볶이 주문이 하나도 없단 걸 인지하고 쉐프님께 그것에 대해 말씀 드린 지 몇 분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떡볶이 주문이 막 들어오기 시작했다ㅋㅋㅋㅋ 이렇게 한 번에 몰린 적은 처음이었을 정도로. 역시 “오늘따라 한가롭네?”와 맥락을 같이 하는 모든 말은 해서는 안 되는 듯하다.

오늘의 마음 따뜻해지는 점심…💗
물론 달걀후라이는 실수로 떨어트려서 먹은 거지만😅


아무튼 오늘 근무도 무사히 마쳤다. 월수금이 이렇게 즐겁고 활기찰 수 있는 데에는 후생관 근장 일정이 하루의 중간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 2학기 때 후생관 근장 알바하게 될 분들 벌써부터 부럽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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