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활동 및 경험이든 기본적으로 내가 훗날 찾아보기 위해 기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예금보험공사 채용설명회 후기는 정말 100% 미래의 나를 위해 작성하게 될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진수당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글을 올릴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설명회를 들으면 들을수록 ‘저기서 일해 보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혹시 몰라 중요 화면 사진을 찍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받은 팜플렛에 열심히 차장님과 신입사원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받아 적었다.




사실 나는 오늘 채용 설명회를 듣기 전까지 예금보험공사가 어디인지 잘 몰랐다. 큰사람 프로젝트 블루벨트의 선택 항목 점수를 채우기 위해선 기업 채용 설명회를 들어야 하는데 — 물론 이건 선택 사항이다 — 마침 교내공지와 취업진로지원과 사이트를 살펴보다 유일하게 내 스케줄에 맞는 채용 설명회가 — 바로 위 프로그램 — 있는 것을 발견하여 신청하게 된 것뿐이었다.
그런데 내가 익히 알고 있는 — 그렇다고 생각했던 — 예금자보호제도가 이러한 예금보험공사에 가입한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어 설명회 시작부터 큰 흥미를 느꼈다.
돌이켜보면 나의 진로 탐색은 다양한 계기로 매우 광범위해졌었는데, — 가수, 소설가, 역사박물관 큐레이터, 한국관광공사 직원, 역사 교사, 금융사 직원, 웹 개발자, 영어 교사, 영어교육 마케터 (심지어 여기까지가 본업 희망 리스트이고 부업 희망 리스트도 있음) — 이번 예보 채용설명회를 들으면서 내가 글 쓰고 영어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절약과 부수입 만들기, 재테크 등에도 어릴 적부터 두각을 나타냈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재미로 하는 일에 부수입 창출 및 재테크 공부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예금보험공사 직무는 이와 직결되어 있진 않지만 경제와 금융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 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몇 년 전 어머니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개인정보와 돈을 잃으셨을 때 내가 이틀에 걸쳐 혼자 전부 해결한 적이 있어서 한때 금융사 직원으로서 이러한 일들을 처리하여 억울하고 무서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신속하게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때 그 찰나의 꿈에 가슴이 뛰었었는데, 호주 워홀을 준비하면서 그 생각은 내 마음 한 구석 꿈 창고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다 오늘, 예금보험공사라는 공기업을 알게 되었고 채용 설명회를 들으며 그때의 꿈이 다시 떠올랐다.


예금보험공사 업무 중 가장 신기했던 건 착오송금 반환 지원이었는데, 송금인이 실수로 돈을 다른 계좌로 보냈을 경우 착오송금 수취인으로부터 돈을 돌려 받는 일을 예보가 해 준다고 한다. 어떠한 이유로 수취인이 자진반환 불응한대도 회수를 가능케 한다고. (넘 멋져…!)

OECD 국가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예금자보호법이 필요해서 제정되었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내가 제대로 들은 건지,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틀리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




채용 절차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 주셨는데, 정말 여러 유용한 정보들도 알려 주셔서 많이 도움됐다. 지금 당장은 영어교사로서의 꿈이 커서 교직을 끝까지 진행하겠지만, 앞으로 예금보험공사라는 선택지는 계속해서 가져갈 것 같다. 아무래도 너무 매력적임…🥹

신입 사원님의 명함도 받았다!!
나중에 연락 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이번 겨울 방학 대학생 인턴 제대로 알아 볼까 ㅋㅋㅋㅋㅋㅋㅋ 하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탈이다 ㅠㅠ
그럼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로 하고,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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